영덕고등학교(교장 김진훈)는 4월 22일(금) 본교 학생 및 교직원들이 교내에서 소중한 생명을 나누는 ‘사랑의 현혈 운동’ 행사에 47명이 동참하였다.
‘사랑의 헌혈 운동’은 고통받는 이웃, 특히 코로나-19로 인하여 위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국가 혈액 사업의 일종이다.
학생과 교직원들은 헌혈을 통해 이웃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분담하고, 혈액 절대 부족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헌혈을 통해 학생 및 교직원들은 혈액 부족으로 고통받는 이웃에 대해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헌혈 후 혈액 검사 결과서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점검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회 주관으로 철저한 방역 하에서 실시하였다. 헌혈에 참여한 3학년 천세진 학생은 “최근 코로나 확산으로 위중증 환자들이 많아져 혈액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헌혈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읍내에는 헌혈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제일 가까운 헌혈의 집도 차로 1시간이나 걸리기에 헌혈하기 망설였다. 오늘 헌혈 버스가 학교로 와 편하게 헌혈을 할 수 있었고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 매우 뿌듯했고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 고 말했다.
또한 영덕고 김진훈 교장은 “헌혈은 이웃사랑과 소중한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며,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