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헤는 밤에
청산 한동택
봄 바다 파도소리
밤 하늘에 금빛가루
범 바위 바다건너
지난 봄
꽃비 내리던 날
꽃 상여 오르시던
가신 님 미소련가
긴 여운 남기며
떨어지는 별똥별 하나
살포시 내 벗삼아
안아봅니다
동백꽃 떨어지는 소리에
새 봄이 오려나
삽작문 밀치고
청 보리밭 사잇길로
님 마중
봄 마중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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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전당문인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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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전당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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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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