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토마토 분갈이' 송선희
[시] '토마토 분갈이' 송선희
  • 김상출
  • 승인 2022.08.03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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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토 분갈이

                         송선희

아들이 학교 에서
고사리 손으로
빨갛게 익을 청순한
꿈의 모종 받아 왔다

조심조심 분갈이 하면서
토마토야
넌 어른이 되면
겉과 속이 빨갛게 같으니
널 닮으려고 애써 

며칠째 담쟁이 넝쿨 꼬듯
조른다

한 번씩 삐딱선 타는데
빨갛게 방울방울
볼수록 착하고
사랑스럽다

 

사진=무료이미지 픽사베이(전체), 좌측하단(송선희)
사진=무료이미지 픽사베이(전체), 좌측하단(송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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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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