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좀(Liposome)을 이용한 약물전달시스템(DDS, Drug Delivery System)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 ‘(주)한국리포좀(대표 김안드레)’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인 ‘2022년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9월 28일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10월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창업기업에 대한 R&D 지원으로 창업기업의 혁신성장 촉진과 창업기업 강국으로의 도약’이라는 사업목적으로 지난 5월 공모하였으며, ㈜한국리포좀은 백신 원부재료 분야 중 LNP(Lipid nano particle)의 원료성분 개발 관련하여 mRNA 백신의 원료물질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며, 2년간 최대 3억원의 연구 개발비를 확보하였다.
㈜한국리포좀 김안드레 대표는 ‘백신 제조에 사용되는 지질(Lipid) 5종의 제조 및 생산기술 개발이 최종목표이며 이를 활용하여 mRNA 및 DNA 백신 제조에 적용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국리포좀은 리포좀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동맥경화증 및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 치료용 의약품, 그리고 세균성 및 바이러스성 동물용 경구백신을 개발하는 바이오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 국립수산과학원과 공동으로 ‘리포좀 경구백신 산업화 응용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유명 동물의약품 제조업체에 기술이전 한 실적을 보유한, 부산에 본사를 둔 유망한 벤처기업이다.
약물전달시스템(DDS)을 이용한 활성물질 안정화 및 전달기술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능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장점으로 식품 및 화장품 분야에도 그 기술 수요가 증대하고 있으며, 특히 의약품 분야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기술 중 하나이다.
리포좀은 약물전달시스템(DDS)에 사용하는 소재로서 현재까지 가장 안정한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의약품 소재로서 상용화되어 있는 물질이다.
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