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 이슬]시집은 175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63쪽 까지 직접 찍은 사진으로 올 컬러로 구성되어 있다.
생애 첫 시집을 내는 김병근 시인의 120편의 작품을 접하면서 느낀 시인의 작품세계는 치열함 보다는 어쩌면 사람으로부터 자유롭고 편안해지려는 힐링을 선택하고 있고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주변 사람들과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인본주의와 자연주의를 지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집을 펴는 순간 마치 시화를 보듯 눈이 호강을 한다.
김병근 시인의 서정성과 자유로운 시적 세계에서는 생명의 영속성과 함께 고향집 토담 위의 호박넝쿨이나 가마솥의 누룽지 같은 순수한 인간미가 진하게 뿜어져 나오고 있다.
*참고: 김병근 시인 프로필
-시의전당 문인협회 부회장
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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