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껴 보는 너
배정숙
한 아름의 폭풍 되어
널 불러온 시간
나의 일상 모두를
너의 색으로
동화(同化) 시키고
썰물로 빠져나간 기억은
계절을 부르는 손짓 되어
시간의 정거장에 우뚝 선 채
너를 부른다
너의 잔향이 머문 공간
너와 헤어진 날은
그날이 아니라
매일매일이다

▶프로필
-출생:부산 아호:山亞
-1990년 사범대 졸업
-1991~2002년 중등교사 재직
-2003~2009년 서울 노량진 행정고시
-교원 임용고시 강사로 재직.
-2008 ~2010 '위즈아일랜드'
-해운대 본점영어 유치원 경영
-2015년 시인 등단 2017년 수필가로 등단
-현)중등교원으로 재직.
-아마추어 사진작가ᆞ시 문학 동호인.
-시와늪문인협회 서향낭송문인협회 정회원
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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