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년 학생과 교직원들이 함께 대형 입체 모래 조형물 제작
(부산)이웅 기자 = 부산 남구 한국조형예술고등학교는 오는 5월 4일 오전 9시30분부터 3시간동안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예얼 모래조각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공예와 디자인분야 특수목적고인 한국조형예술고는 부산의 관광 자원을 활용한 예술작품 대회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예술적 감성과 창의성을 길러주고, 해운대를 찾은 시민이나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 대회를 마련했다.
이 대회는 1, 2학년 학생 320여명과 교직원 60여명이 32개 팀을 이뤄 여러 가지 캐릭터, 동물, 사람 얼굴 형상 등 대형 입체 모래 조형물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선생님과 함께 자유주제로 작품을 구상하고 모래 위에 스케치를 한 뒤 모래를 쌓고 그 위에 바닷물을 뿌리면서 형태를 만들고 전체적인 균형과 질감을 손질해 작품을 완성할 예정이다.
또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은 대회를 준비하고 작품이 완성되는 모든 과정을 관람할 수 있으며, 작품이 완성되면 완성도, 창의성, 팀워크 등을 평가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우량상 4팀을 선정해 시상식을 가진다.
한편, 이번 대회에 처음 참여하는 1학년 여학생은 “세계적인 명소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에게 우리 작품을 선보이게 되어 긴장되기도 하지만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생님은 물론 평소에 교류가 없었던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이연호 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학년 간, 사제 간 소통하고 협력하는 방법에 대해 자연스 게 알게 될 것이다.”며 “또한 해운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