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도의 세월
김정형
세월은 빠르다
다시 또 가을은 가고
인생 사 득도의 길은 멀고
저무는 계절은 득도의 길을 재촉 하는가
어디 선가 들려오는 바람에 노래
바람결 에 두둥실 단풍잎 하나
무성 하던 한 세월 낙엽에 사연 이여
덜 께달은 영혼 길 낙엽은 지고
멀리 연애 하는 사람들이 지나가네
그 길가
초목에 덥힌 무덤 자리는
어느 영혼이 남기고 간 흔적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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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전당문인협회 회원
-사)윤동주선양회 부회장
-정형시조의 美 회원
-서향낭송문인협회 회원
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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