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면역의 본체이다 (9)
물은 면역의 본체이다 (9)
  • 허민도
  • 승인 2018.07.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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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관절염(關節炎) 

(영남연합뉴스=허민도 교수) 난치/불치병 중 그 세 번째, 관절염에 대한 부분을 물 부족과 및 물의 기능과 관련해서 이치적으로 검토해 보고자 한다. 언젠가의 기고를 통하여‘관절염균이라는 것이 과연 있는가?’하는 제목을 두고 기능성병을 면역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하여 검토한 적이 있다.

(출처-픽사베이 무료이미지)

말하자면 관절염을 면역학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조명할 것인가를 물어 오늘날의 면역학 개념의 오류를 지적한 적이 있다. 소위 기능성병은 오늘날의 면역학 개념과는 이치적 괴리가 있는 것을 두고 그 오류를 분명히 지적하고자 한 것이다. 이미 5년 전의 일이다. 그러나 아직도 의학계는 그 고전적 개념의 면역으로부터 떠나지 못하고 있다.

이와같이 오류 속 면역 개념을 벗어나지 못하므로 아직도 기능성병들의 어느 것도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번의 관절염이 그러하다. 특히 퇴행성관절염, 즉 연세가 드신 노인성 질병인데 이것 역시 현대병으로 취급된다. 특히 노인성의 퇴행성(退行性)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마모되면서 나타나고 주로 무릎, 어깨, 척추와 같은 큰 관절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왜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는 것일까? 아직도 의학계는 그 근본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필자의 부친은 지금 94세이시다. 그런데 그 분은 아직도 관절에 문제가 없으시다. 왜일까? 이 기간 동안 얼마든지 퇴행성 과정을 밟을 수 있을 것인데 말이다. 언젠가 아버님께서 ‘젊은 사람들이 왜 관절이 아프다고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고까지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있다.  

그 때가 아마도 89세이셨던 것 같다. 이를 두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되는가? 아직도 경운기 운전하시고, 최근에는 트랙터까지 사시어, 농사에 열심이시다. 얼굴에 주름도 거의 없으시다. 전화번호도 50개 정도는 외우고 계신다고 하시니 알만하지 않는가?

이러한 사실을 미루어 볼 때 분명히 퇴행성관절염은 나이와 관계있는 것도 같지만 반드시 그렇지도 않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는 법, 단지 찾지 못할 뿐인 것이다. 아버님의 경우에는 물의 중요성에 대하여 이미 알려드렸고, 지금도 물을 가까이 하신다. 갈증도 잘 느끼시는 편이다. 그러므로 퇴행성관절염은 단지 만성 수분결핍에 따른 항상성의 작동에 따른 적응증일 뿐이다. 무릎관절의 경우, 걷는 것이 도움을 준다. 연골에는 혈관이 없기 때문에 인접한 골막을 통하여 확산된 수분을 공급받기 때문에 그렇다. 새벽에 부지런한 노인들의 걷는 운동은 관절 연골의 재생에 큰 도움을 준다. 연골은 일종의 수분이 들어간 물 쿠션(water cushion)의 역할을 하므로 체내 수분의 상태는 매우 중요하다. 

디스크라고 하는 척추의 추간판도 연골로 되어 있기에, 이 연골조직이 나이가 들면서 문제가 오는데, 이것은 단지 수분의 결핍이 구조 왜곡으로 이어진 퇴행성 변화일 뿐이다. 수분이 갖는 기능에 대하여 아직도 무지 속에 있는 의학계의 이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울 뿐이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무시한, 분자의 구조와 상대적 위치를 결정하는 물질이 바로 수분, 즉 물 분자(H2O)와 그 관여 결합인 수소결합(水素結合)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기 바란다. 그 이유 때문에  물을 생명이라고 불렀던 것 아닌가!

관절염도 앞의 고혈압과 당뇨병의 경우와 그 근본원인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단지 수분의 만성부족에 따른 항상성 기작의 표현일 뿐이다. 여기에 진통제 처방이나, 수술을 한다고 하니, 참으로 무지한 의료이다. 노인들이 아이 없는 빈 유모차를 끌고 있거나, 도시 지하철 계단을 힘겹게 오르내리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이 설명을 알아듣고 있는 여러분들은 어떻게 조언을 해야 할까? 이 유모차를 모방, 이제 의료용 기구로 아예 팔고 있다. 어처구니가 없다! 이제 인공관절 수술도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음을 이 기사를 제대로 읽은 독자께서는 뼈저리게 느낄 것이다.

이렇게 물의 중요성을 잃어버린 것은 인류의 문명 발달과 관계된 것이다. 건강을 위해서 물보다 맛을 내는 음식이 중요하다고 여기고, 또한 맛으로 유혹하는 각종 시판 음료수들이 물을 대신하여 사람의 건강을 해쳐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모든 사물이나 대상을 인식할 때, 무엇이든 부분적으로 보고 듣지 말고, 두루마리처럼 자초지종을 아는 습관을 가지자! 예부터 '반풍수가 집안 말아먹는다’고 하였다. 오늘날의 이 의학계가 이러한 비난을 과연 피할 수 있을까? 

이 퇴행성관절염, 이제는 노인에 한정된 질병도 아닌 것이다! 젊은 연령층이라 할지라도 수분의 만성결핍에 빠지면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는 질병이다. 수분의 부족은 이 질병에만 한정된 원인이 아닌 것을 알 것이다. 생체 내 수분은 몸이 생활 속에 온전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모자라서는 안 되는 절대적인 것이 바로 물이며, 바로 생명과 면역의 본질인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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