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른 거창군의 예방홍보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른 거창군의 예방홍보
  • 김민령
  • 승인 2018.07.10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 김민령 기자 = 7월 6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 전남지역의 일본뇌염매개모기가 경보발령기준 이상으로 발견돼 거창군은 일제히 방제 및 예방홍보에 나섰다.

출처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에서 배포하는 '모기퇴치 국민행동수칙 7'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활동을 한다. 모든 매개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리면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 보건소는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을 표준일정에 맞춰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 19세 이상 성인 중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거주자 및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과,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에 대해서는 의사와 상담 후 의료 기관에서 유료 예방접종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특히,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며,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기를 권고했다. 캠핑과 같은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며,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물을 없애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기타 사항은 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055-940-8335)을 통해서 문의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