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성체 훼손 논란에 일간베스트(일베) 성모마리아 '마굿간 콜걸' 조롱글 재조명 
워마드, 성체 훼손 논란에 일간베스트(일베) 성모마리아 '마굿간 콜걸' 조롱글 재조명 
  • 백승섭
  • 승인 2018.07.11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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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마드'와 '일간베스트'등 과격집단이 사회에 끼치는 악 영향은 나쁘다, 하지만 그것을 '여성 운동'과 모조리 연결 지어 비판하는것이 과연 옳은일인가?

백승섭 기자 = 워마드 이용 회원이 천주교 성체를 불태우는 사진을 게재해 '신성모독'이다 '종교비하'다 많은 비난과 논란을 일으키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실시간 트위터에서는 "무교한텐 의미도없는 빵태웠다고 범죄모의하고 마리아 마굿간콜걸 타령한 일베보다 더하다네ㅋㅋ웃긴다 진짜" 라는 댓글이 눈길을 끌었다.

(일간베스트 게시글)
(일간베스트 게시글)
(일간베스트 게시글, 댓글 캡쳐)
(일간베스트 게시글, 댓글 캡쳐)
(일간베스트 게시글, 댓글 캡쳐)
(일간베스트 게시글, 댓글 캡쳐)

일간베스트는 성적인모욕, 고인비하와 조롱, 세월호 유가족 비방 사건, 여성비하 등 상식을 벗어난 사건들에 늘 이름을 올리며 회제를 몰고다닌 웹 포털사이트다.

이에 지난 2015년 6월 일간베스트에 올라온 성모마리아 조롱글이 다시 재조명 되며 화두에 올랐다. 글을 작성한 게시자는 차마 입으로는 담기 힘든 단어들을 서슴지 않게 사용하며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혔던 상처 자국에 성적인 단어를 섞어 비하 했다.

또 그는 예수의 어머니인 성모마리아를 '마굿간 콜걸'이라 칭하며 종교적 의미에 성적인 언사 여성비하의 의미도 함축되어 있는 단어를 사용하며 조롱하고 비하했다. 하지만 현재 실시간 트위터에 올라오는 반응을 조합해 본 결과 이 게시글은 그렇게 큰 이슈가 되지 못한듯 보였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어떤 게시글이 더 화제가 됐는지 안됐는지, '여성혐오성'이 짙은 사이트 이용자들의 행동이 더 화제인지 '남성혐오성'이 짙은 사이트 이용자들의 행동이 더 화제인지 가 아닌 비 정상적인 사이트에서 비상식적인 행동을 한 사이트 이용자와 사이트를 비판해야 한다는 것이다. 

(워마드 게시글 캡쳐 - 성체 훼손 논란)
(워마드 게시글 캡쳐 - 성체 훼손 논란)

대한민국의 모든 남성과 모든 사람들이 일간베스트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듯, 대한민국의 모든 여성과 모든 사람들이 워마드를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폐미니즘' 이라는 성 차별 근절 운동이 오로지 '여자만을 옹호하는 단체'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워마드'나 '일베' 같은 과격집단이 저지른 행위에 페미니즘을 접목시켜 여성운동 자체를 비하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는 사회의 문제점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인식을 만들어 낸것도 처음엔 순수하게 남녀성평등을 외치던 이들이 쉽게 변화되지 않는, 지금까지 계속되어 왔던 성차별에 부딪히자 이에 대해  조금더 과격하게 조금 더 극성적으로 저항하기 위해 변질되기 시작하면서 페미니스트에 악영향을 주며 변질된 페미니스트들이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페미니스트를 주장하며 '성차별운동'이 아닌 '여성옹호'라는 본질에서 벗어난 행위를 하는 이들이 눈에 띄게 많이 늘어났다는 것을 이번 워마드 사건으로 짐작할 수 있다. 

이는 일베와 워마드라는 이슈 키워드를 앞세워 놓고 여성과 남성을 계속적으로 차별할 수 밖에 없게 만든는 연결고리 작용을 할 뿐 '성차별근절운동'이 사회에서 앞으로 한발짝 더 나아가는데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 

관심을 먹고자라는 관심종자들에게는 무관심이 약이며 비 상식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는 과격집단에게는 그에 마땅한 처벌을 하는것이 옳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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