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경북 ‘치매보듬마을’ 방문 줄이어
전국에서 경북 ‘치매보듬마을’ 방문 줄이어
  • 김시동
  • 승인 2017.07.3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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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치선리 치매보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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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보듬마을 벤치마킹

(경북) 김시동 기자 = 최근 인구 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가 급증해 사회적․경제적 부담이 증가되면서 치매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전국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이에 경상북도에서 전국 최초 개발한 치매친화적 공동체 모델인 ‘치매보듬마을’이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난 27일에는 서울시 용산구청, 경기도청 등에서 ‘의성군 치선리 치매보듬마을’에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이어졌다.
치매보듬마을은 ▲ 지역주민 참여, ▲ 치매예방, ▲ 치매이해 교육, ▲ 인지건강 환경개선, ▲ 가족지원 등 5개 영역의 사업주제로 지역여건을 고려해 주민이 선정하며, 지역사회 자원연계가 사업의 성공을 이끌어 낸다.
방문에 참여한 경기도청 관계자는 “네델란드 치매마을 성공사례인 호그백도 있지만 경북의 치매보듬마을도 농촌실정에 맞도록 정책화 된 것 같다”면서, “특히, 꼬꼬닭장은 어르신의 사회적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프로젝트이다”고 했다.
이번에 방문한 ‘의성군 치선리 치매보듬마을’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추진하는 마을로 ‘꼬꼬닭장’은 닭을 길러 계란 수확량을 체크하고 직거래를 통한 수익도 창출한다.
폐가를 이용해 조성한 ‘호박터널’도 호박, 약초를 키우고 24절기를 표시해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어르신의 사회활동을 돕고 있다. 또한, 어르신이 치매쉼터에서 베넷저고리, 애착인형을 만들어 다문화 가정에 기부하는 등 사회적 공헌도 실천한다.
권영길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경북도는 이미 치매극복을 위해 ‘예쁜 치매쉼터’, ‘치매보듬마을 조성’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새 정부가 추진하는 치매국가책임제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앞으로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는 경상북도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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