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로봇산업 중심지로 부상한다!
대구시, 로봇산업 중심지로 부상한다!
  • 김정일
  • 승인 2017.07.3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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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중남부 예선모습, 2016.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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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중남부 예선모습, 참가선수들이 직접 로봇을 프로그래밍 하는 장면 2016.7월)
(대구) 김정일 기자 = 대구시는 지역 국회의원과 로봇산업진흥원 등과 힘을 모아 대구를 로봇산업 중추도시로의 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로봇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현재 대구시가 추진하는 로봇산업은 3가지다. 로봇경진대회를 비롯한 대외 이미지 확대사업, 대구 소재 국가기관인 로봇산업진흥원의 기능강화 및 역할증대, 지역기업의 로봇화 지원 사업이 그것이다.
먼저, 대구에 로봇도시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로봇에 친숙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청소년과 남성들에게 인기 있는 로봇 경진대회를 열기로 했다.
- 그 노력의 결과로 8월에 열리는 ‘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2차 본선’과 ‘STEAM CUP 지역예선’ 2개의 경진대회의 대구 개최가 최종 확정됐다.
- 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2차 본선은 8월 18부터 20일까지 사흘간 학생 9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STEAM CUP 지역 예선은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대구시청 별관에서 열리며 청소년과 일반인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로봇산업진흥원이 매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로보월드’ 행사 중 대구에서 진행할 수 있는 행사는 대구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 ‘로보월드’는 7만 명의 참관객과 바이어가 방문하는 세계적인 로봇축제로, 국제로봇콘테스트, 학술대회, 전시회 3개 행사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대구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행사는 국제로봇콘테스트와 학술대회다. 특히 국제로봇콘테스트는 3천여개팀, 5천여 명이 참석하는 매우 의미 있는 국제로봇경진대회로서 지속적으로 대구에서 열릴 경우 지역로봇산업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로보월드 유치 건의 등 로봇산업 육성에는 국회 산업자원위 소속 곽대훈 의원과 로봇산업진흥원 소재지 지역구 의원인 정태옥 의원의 역할이 컸다. 두 의원은 산자부에 로보월드 유치를 건의하는 등 수개월간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 현재 2018년 국제로봇콘테스트의 대구 유치는 긍정적이다.
- 만약 대구 유치가 성사되면 로봇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매년 주기적인 참관객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로봇산업진흥원의 기능 강화 또한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 북구 3공단 내에 위치한 로봇산업진흥원은 195억원의 국비와 44명의 인원으로 운영되는 국가기관이지만 지금까지는 정부지원 등에서 소외 받는 부분이 있었다.
- 하지만 앞으로 대구시가 지역 국회의원 및 국회와 긴밀하게 협조해 진흥원의 기능 강화를 위한 국·시비 예산의 추가확보와 법 제도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 현재 대구시는 로봇산업진흥원의 주요 기능인 정책개발, 산업진흥, KS인증에 더해 안전성 평가 기능을 갖추도록 하여 진흥원이 명실상부한 국가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로봇기업에 대한 지원사업 강화를 통해 지역 내 로봇산업을 진흥시킬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로봇산업의 지원이 지금까지는 로봇기업에 대한 개별기업 위주의 컨설팅과 기술 지원이었다면, 앞으로는 지역 업체들을 블록화시켜 대규모 단지지원의 형태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예산을 단계별로 확보해 ‘로봇 혁신산단 구축 사업’ 도 신규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앞으로 대구가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및 로봇산업진흥원 등과 혼연일체가 되어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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