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김소정 기자 =인도네시아 발리 롬복 섬 북서쪽 35㎞ 지역에서 리히터 7.0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최소 82명의 사상자가 나온것을호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형양 조산대인 일명 '불의 고리'에 속한 지역으로 마그마를 분출하는 태평양의 한가운데 심해에서 형성된 해양판이 태평양 가장자리로 매년 5~10cm씩 이동해 유라시아와 북미, 남미, 호주 대륙판과 만나게 되는 경계로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이에 외교부는 인도네시아 롬복 섬 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 소식에 롬복에 현재 체류중인 한국 국민들의 신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6일(한국시간) 외교부는 외교부 홈페이지 '국가별 최신안전소식' 게시판을 통해 '롬복 지진 관련 인도네시아 정부 발표사항 안내'를 게재했다.
외교부는 "여진이 계속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롬복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은 건물 밖으로 나와 공터로 대피하는 등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 주기 바란다"라며 "긴급상황이 발생하거나 문의가 있을 경우 영사콜센터,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등으로 연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주 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아직까지 한국인 사상자가 나왔다는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혀 외교부는 현재 체류중인 국민들 소식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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