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백승섭 기자= 구속 기한 만료로 석방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석방된 6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 앞에서는 김 전 실장의 석방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이를 저지하려는 보수단체 회원들 및 경찰 등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반대시위로 인해 김 전 실장이 타고있던 차량의 앞 유리가 심하게 회손되고 차가 출발하지못해 40분가량 갇혀있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얼마나 싫으면 저렇게 까지 하겠냐", "와 이폭염에 저 열정이면 (김기춘 전 실장이 나온게) 진짜 싫은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 전 실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으며 이날 최장 구속 기한인 1년 6개월을 모두 채우고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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