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폭염 속 소나기 내린다. '태풍 야기' 찜통 더위 몰고갈까? 
오늘 전국 폭염 속 소나기 내린다. '태풍 야기' 찜통 더위 몰고갈까? 
  • 김소정
  • 승인 2018.08.10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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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김소정 기자 = 푹푹찌는 찜통 더위가 물러가지않고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제 14호 태풍 야기가 한반도를 지나가면서 이 찜통 같은 더위도 함께 몰고 갈지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TN 보도화면 캡쳐)
(YTN 보도화면 캡쳐)
(YTN 보도화면 캡쳐)
(YTN 보도화면 캡쳐)

기상청은 지난 8일 발생한 14호 태풍 야기가 이날 오전 3시 오키나와 남동쪽 약 70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쪽 방향, 시속 23km 속도로 이동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또 11일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에 닿은 뒤 오는 13일에는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320km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 이동경로를 내다봤다.

이후 야기는 꾸준히 북북서쪽으로 북상하다가 14일 오전 백령도 서남서쪽 310km 해상에서 경로를 틀어 15일에는 북한 함경도 신의주 인근에 상륙한 뒤 소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야기가 예상 경로대로 움직여 준다면 한반도는 14일 오전 부터 야기의 영향권안에 들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렇게 된다면 촉염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반도에도 단비가 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오늘은 전국에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안타깝게도 기온은 떨어지지 않은채 35도 안팎의 찜통더위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와 경주 경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고 경주에는 현재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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