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김동화 기자 = 밀양시 청도면 청체회는 지난 15일 미리벌중학교에서 제73주년 광복절 기념 행사로 ‘제46회 면민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면민 한마당 축제는 청체회 주최로 매년 격년제로 개최하여 왔으며 청도면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
올여름 계속되는 폭염으로 참석자가 적을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과 향우 800여명이 참석하여 행사를 빛냈고, 청체회에서는 마을별 텐트와 차광막 설치, 얼음박스 제공으로 참석자들이 조금이라도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했다.
1부 체육행사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마을별로 응원전을 펼치며 면민들의 열정을 보여주었고, 2부 행사는 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노래자랑과 축하가수 공연 등으로 면민들과 내빈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공일열 청체회장은 “오늘 행사는 청도면민들이 하나 되는 자리이다. 면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축사에서 “청도면은 인구는 적지만 화합하고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그동안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 버리고, 항상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청도면을 만들어 가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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