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김민령 기자 = 지난 18일 법전면의 13개 마을에서는 마을 안길 풀베기 등으로 환경정비를 실시하였고 마을 ‘풋굿(호미씻이)‘ 행사를 가졌다.
풋굿이란 각 이동 주민들은 여름 농한기 중 길일을 택해 마을주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술과 안주, 떡 등의 먹거리를 먹으며 올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말한다.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과 함께 가뭄까지 겹쳐 농작물 작황이 좋지 않아 주민들의 근심이 깊었지만, 이날 풋굿 행사를 통해 함께 도와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풋굿 행사 전, 각 이동별로 실시한 풀베기는 마을안길과 마을 진입로, 마을 인접 등산로 등 총 58km 구간을 각 마을별로 나눠서 풀베기 외 주요 도로변과 인도변 환경정화를 병행하였다. 이로 인해 법전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법전면의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김익찬 면장은 “바쁜 농번기 철에도 마을 환경정비와 화합을 위해 노력해주신 주민들께 감사하며, 재충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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