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경기도 휩쓸었던 '곤파스' 보다 크다··· 태풍진로예상 맞다면 피해 서너 배 클것
태풍 '솔릭' 경기도 휩쓸었던 '곤파스' 보다 크다··· 태풍진로예상 맞다면 피해 서너 배 클것
  • 김소정
  • 승인 2018.08.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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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김소정 기자 = 2010년에 경기도를 쑥대밭으로 만들며 많은 인명피해와 어마어마한 재산피해를 냈던 태풍 '곤파스'보다 이번에 북상중인 태풍 '솔릭'이 더 강할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철저한 태풍 대비책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 기상청
(사진출처=한국 기상청)

22일 케이웨더 예보센터 반기성 센터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태풍'솔릭'이 제주도와 광주 서쪽 해상을 지나 서울쪽으로 방향을 틀어 상륙한다. 이후 서울 바로 옆으로 통과해서 동해상으로 빠져나갈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히며 "2010년 경기도를 덮쳤던 곤파스가 솔릭보다 약했다. 솔릭이 기상청이 예측한 진로대로 올라온다면 곤파스때보다 서너 배 이상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2010년 곤파스가 경기도를 덮쳤을 당시 사망자만 6명, 1673억원의 재산 피해가 있었다. 그의 서너 배가 넘는 피해라고 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금부터 창문에 젖은 신문지를 붙이는 등 철저하게 태풍 대비를 해야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태풍의 영향에 의해 휴교 결정을 내리는 학교가 늘어나고 태풍 특보가 발효된 제주공항에서는 많은 관광객들이 발이 묶여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부산과 울산 경남도 태풍 솔릭을 피해가진 못할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과 울산 또한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22일밤 부터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 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현재 '솔릭'은 제주 서귀포 남남동쪽 340㎞ 부근 해상으로 천천히 이동한 '솔릭'은 강한 중형급 태풍인 '솔릭'의 강풍 반경은 380㎞에 달하고 중심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초속 43m(시속 155㎞)에 달한다.

솔릭은 23일 늦은 밤 중부 서해안에 상륙한 뒤 24일 오전 4시께 서울 동남동쪽 20㎞ 부근 육상을 지나 .오후에는 강원도 북부를 지나 동해 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 솔릭 영향으로 전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겠으며 이들 지역의 총 누적 강수량은 400㎜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도 산지는 500㎜ 이상 폭우를 뿌릴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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