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역사 ‘대담신라’ 세번째 이야기
신라의 역사 ‘대담신라’ 세번째 이야기
  • 김상출
  • 승인 2018.08.23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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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김상출 기자 = 오는 9월 6일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문화재 발굴 현장 전문과와 함께 신라의 역사와 고고학 조사에 관한 궁금증을 이야기하며 알아보는 제3회 ‘대담신라(對談新羅)’ 행사를 경주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제2회 ‘대담신라(對談新羅)’ 행사를 하고 있는 모습

‘대담신라’는 신라의 방대한 문화유산과 역사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경주 주민들과 자유롭게 나누는 자리이며, 올해 모두 4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오는 9월 6일에 열리는 세 번째 이야기의 주제는 ‘역사 속의 자연재해’이다. 

첫 순서로 문헌에 기록된 자연재해의 종류와 구체적인 사례가 발표된다. 각종 자연재해를 자연의 도전이라는 관점에서 정리하고, 흔히 일어나는 지진과 홍수, 이상기온, 바다의 적조 등이 과거 신라인들도 겪었던 천재지변이었음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재해에 대한 당시 신라인들의 대응과 구호사업, 주술활동 등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두 번째로는 월성과 주변 지역의 땅 속에서 확인된 자연재해의 흔적 등을 소개한다. 참석자들은 이번 대화를 통해 경주와 주변 지역에서 근래 일어났던 지진 등을 역사적 관점에서 이해하면서 고대인이 겪었던 자연재해의 일면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의 참가 신청은 2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http://nrich.go.kr/gyeongju/접속>전시>탐방>월성이랑)을 통해서 접수할 수 있으며, 신라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앞선 ‘대담신라’에서 4월 12일에 진행된 1회차는 무술년(戊戌年) 개띠 해를 맞이하여 신라의 ‘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6월 7일 2회차에는 신라인의 점술(占術)을 주제로 진행되어 조상들이 가졌던 소원과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한 점복의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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