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김소정 기자 = 현재 제주도에 머무르며 엄청난 비를 쏟아 내고 있다는 19호 태풍 '솔릭'이 생각보다 천천히 이동하고 있어 긴장감을 더욱 고조 시켰다.
지난 22일 기상청은 예상경로 대로라면 23일 아침쯤 부산이나 경남지방쪽에 태풍이 영향을 미칠것으로 봤으나 솔릭의 이동 속도가 생각보다 더 느린것으로 확인되어 오늘(23일) 오후 6시쯤이 되서야 부산과 경남은 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에서는 벌써부터 인명피해의 소식이 들려오고있어 아직 태풍이 들이닥치지 않은지역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이에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현정PD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조덕진 부대변인과 전화통화를 연결해 인터뷰를 이어나갔다.
조덕진 재난안전부 부대변인은 "일단은 지금 제주도에 피해가 크게 발생되었고 제주도에서 어제 7시경에 서귀포시 소정방폭포인근에서 여성 한 분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상태이며 남성 한 분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실종된 여성은 사진을 찍으려다 변을 당한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솔릭'이 제주도의 혼을 쏙 빼 놓는 동안 아직 경남권과 부산은 비도 내리지 않고 바람도 그리 세게 불지 않는 등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 않고있지만 오늘 저녁부터 부산도 태풍의 영향을 받을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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