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김소정 기자 = 한반도 전체를 휩쓸고 지나갈것이라 예측했던 태풍 '솔릭'의 세력이 내륙지방으로 들어서면서 중형급에서 소형급으로 약해진 상태로 24일 오전 경기지역으로 들어갈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측은 전날 전남 목포 부근에 상륙한 태풍 솔릭이 내륙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중형급이였던 세력이 소형급으로 약해졌고 이에 따라 육상에 내려졌던 모든 태풍경보 역시 태풍주의보로 대치된 상태라고 밝혔다.
수도권 지역을 정통하며 직격타를 맞을것이라 예상했던 우려와는 달리 현재 솔릭은 충북 보은쪽을 통화 한 후 강원도로 이동하고 있는 상태라 수도권 지역과 경기지역에는 큰 피해를 주지않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태풍 '솔릭'에 의한 인명피해는 제주도 실종 여성 1명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발생된바가 없는것으로 알려졌으며 재산피해도 발생되지 않았다
24일 오전 6시 기준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경기지역의 피해상황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인천 해안과 경기남·북부앞바다는 2.0~4.0m로 높은 물결이 일고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경기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태풍피해 대비 안양, 파주, 이천, 양평 등 산사태 위험지역 거주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전 이주를 실시했다"며 "고층건물 및 아파트 창문 강풍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도 펼치고 있는 중이다"라고 태풍이 완전히 경기지역을 벗어나기 전까지는 각별한 주의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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