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33억원 규모 선정
경주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33억원 규모 선정
  • 김상출
  • 승인 2018.08.2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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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정기회서 내년도 33억 규모 105건 사업선정 심의

(경주) 김상출 기자 = 경주시는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내년도 33억원 규모의 주민제안사업을 심의 선정하기로 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정기회를 하고 있는 모습

올해로 시행 4년차를 맞이한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의 제안부터 심사, 선정까지 모든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 예산운영의 투명성과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재정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제도이다.

시는 지난 27일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정기회'를 가지고 시홈페이지를 비롯하여 현장과 읍면동 지역회의를 통해서 접수된 133건의 시민제안사업 중 추진하기에 문제가 있는 27건을 제외한 106건에 대하여 심의를 진행하였다.

이날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사업의 실효성이 낮은 1건의 사업을 제외, 총 33억원 규모의 사업 105건을 선정하였다. 확정된 주민참여예산은 오는 11월 중 시의회 심의 의결을 거친 후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몽희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을 "한정된 재원 안에서 주민들이 희망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주민의 목소리가 담긴 제안사업들을 전체 시민의 입장에서 충분히 검토하고 꼭 필요한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참여 제안사업 공모, 주민참여예산 관련 교육,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성화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예산에 더욱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으로 문화관광, 도심재생 및 안전, 공원조성, 소규모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시정참여형, 주민소통공간, 리노베이션, 환경 및 체육시설 개선,마을소득 창출 등의 지역참여형, 읍면동별로 구성된 지역회의를 통한 읍면동계획형으로 구분하여 지난해 대비 20%증액된 40억원 규모로 운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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