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면역의 본체이다 (11)
물은 면역의 본체이다 (11)
  • 허민도
  • 승인 2018.09.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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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과 감염병(感染病)

감염병(感染病), 또는 전염병(傳染病)이라고도 부르는 이 질병은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 각종 생물 원인체에 의한 감염으로 일어난 질병을 뜻한다.

▲ (사진출처=픽사베이)

이 생물 병원체가 인류를 공포로 몰아넣고, 오늘날까지도 소독제, 항생제, 백신 등으로 이에 대처하고 있다. 그러나 이 병원체에 대한 공포감은 오늘날 면역의 참 의미에 대하여 오류를 범하게 된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이다. 의학의 시작도, 그 발전 과정도 감염병인 페스트, 천연두 등의 전염병에 의하였다. 근현대 의학의 역사는 제너의 종두법 발견이후 약 200년 사이의 기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약 200여 년간 정립되어 온 오늘날의 면역의 정의도 바로 이 병원체를 중심으로 이루진 말이다. 면역(免疫)의 한자 의미로, ‘면할 면(免), 전염병 역(疫)’으로 이루어진 단어이다. 이 단어에서 보듯이 생물 병원체를 떠나서는 면역의 개념을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류에 있어, 수많은 목숨을 앗아갔던 감염병은, 공포 바로 자체이었다. 사전적으로도, 면역성의 정의를 ‘면역의 성질 또는 그 상태, 특히 병원성 미생물의 도입을 방지하거나, 그 생산 물질의 영향에 저항함으로써 특정 질병에 저항할 수 있는 조건’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 개념을 중심으로 연구하여 온 의학계는 이 감염병을 정복하였는가? 그렇지 않다. 인류에서는 최근의 메르스, 에볼라, 동물에서는 구제역, AI(특히 대한민국) 등 아직도 감염병을 해결하지 못하고 그 공포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병원체에 대한 대처 중 가장 비극인 것이 바로 항생제의 개발이라고 할 수 있다. 모두가 항생제 내성 문제를 잘 알고 있는 바이다. 이 내성의 발현이 결국 항생제 개발 시간을 앞지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감당하지 못할 일이 상상이 된다. 원인체 박멸대책으로 결코 감염병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최근에는 사라졌던 결핵환자도 출현하고 있다는 것은 원인체인 결핵균 박멸에 문제가 있어서 일까? 아니다! 게다가 같은 질병종류인 앞에서 언급한 비감염성 질병을 어떻게 지금의 면역개념으로 해석할 것인가!?

누구나가 ‘면역력이 있으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는 말한다. 문제는 그 면역력의 정체가 무엇인가하는 것이다. 오늘날 면역의 참 의미를 알고 있다면 아직도 질병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가? 면역의 정체, 즉 그 참 의미를 모르기 때문에 질병 문제는 여전히 남을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의학계의 암담한 현실이기도 하다.

모든 생명체는 지구상에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살아가야 할 환경에 직면하지만, 나름의 생명 영위기구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은 당연한 자연계 이치이다. 그 도구가 바로 물인 것을 우리는 이제까지 모르지 않았는가! 이 지구상에 물이 없이는 생명체가 태어날 수도, 존재할 수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 물의 가치를 잃어버렸을까? 바로 사람 편견적 생각 때문이다. 이제는 우리의 편견적 사고를 이치적 사고로 전환해야 한다. 오감(五感), 또는 육감(肉感)으로 느껴지는 것으로는 편견적 사고만 만들어질 뿐이다. 즉, 만물의 전체를 인식하지 못하여 결국 오해의 늪에 빠지게 된다. 결국 우리는 면역의 개념을 오해한 것이다. 물의 생명체에서의 절대적인 중요성을 잃어버림으로 오늘날까지 질병을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고혈압, 당뇨, 관절염 그리고 암까지 해결하지 못하는 파경에 이르렀다는 사실, 의학계가 빨리 깨달았으면 하는 것이 필자의 소망이다. 그러나 쉽지 않을 것이다. 이 물이 면역의 본체라는 사실을, 지난 시간의 면역 개념에 빠져, 편견만을 앞세워 이치적으로 깨닫지 못하면 말이다.

모든 감염병은 생체의 면역저하에 따른 2차적 기회 감염병인 것이다. 절대성 병원체란 애초부터 없는 것이다. 산모로부터 출생 이후 물을 소홀이 하지 않았다면 감염병에 걸리는 일도 없으려니와, 걸렸다하여도 회복되지 않는 예도 없었을 것이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 페스트나 천연두의 발생의 원인도, 물이 면역의 본체임임으로 깨닫고 보면, 탈수에 기인한 면역성 부족이 주원인이었을 것임이 분명해진다. 이제는 체내 수분이 면역의 실체임을 깨닫고, 이제는 감염증에 대한 공포로 부터 해방되어야 할 것이다. 물은 체내로 흡수된 후 모든 생체분자의 화학적 구조를 바로 잡을 뿐 아니라, 그 상대적 및 공간적 위치를 바로 잡아, 생체의 기능적(생리학적) 조화를 이루어 내는 경이로운 물질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 ‘생체의 기능적인 조화(調和)가 생명력이고, 면역력의 본질이며, 또한 건강이고 항상성의 의미’라는 일맥상통(一脈相通)의 이치를 확실히 깨닫기 바란다. 이 생체의 기능적 조화가 무너지게 되면, 바로 내·외적 요인에 의한 질병으로 이어진다. 이제 부터는 생물학적 병원체와의 반응을 중심으로 한 고전의, 좁은 뜻의, 편견적인 면역 개념으로부터 탈피하여, 체내 수분의 면역 본체로서의 참 기능을 충분히 이해하여, 본 주제인 감염성 질병을 포함한 모든 질병에서 자유로워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부산 부경대학교 허민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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