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정용진 기자 = 김해시 진례면 평지마을과 생림면 선곡마을이 지난 9월 10일 산림청으로부터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아 각 마을회관에서 현판식이 열렸다.
농촌지역에는 매년 영농철을 앞두고 행해지는 논·밭두렁 태우기, 각종 농산물 및 쓰레기 소각과 봄철 건조한 날씨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 2017년 1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두 마을에서는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아 이번 표창을 받았다.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는 자율적으로 산불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시민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마을이장 또는 마을 책임자가 중심이 되어 시행하고 있다.
마을회관 현판식에 참석한 김진현 산림과장은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은 이장과 지역 주민 모두가 합심하여 자율적으로 산불예방을 위해 노력한 결실인 만큼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산불로 인해 소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산불 없는 김해를 만들기 위해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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