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류경묵 기자 = 울산시가 수소전기차의 충전을 위해 관내 수소충전소를 내년 하반기까지 최대 7기로 확대한다고 전했다.
울산시에는 기존 수소충전소 2기가 운영 중이며, 추가로 5기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하여 운영에 들어간다.
9월에 운영을 개시하는 수소충전소는 북구청 인근인 경동수소충전소, 울주군 웅촌면 인근인 ㈜신일복합충전소 두군데로 시민들의 편의는 물론 수초차량 보급 확대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국의 수소충전소는 총 14기이며 이 중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충전소는 10기로 울산 4기, 서울 2기, 광주 2기, 창원 1기, 충남 1기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중앙정부와 지자체 등이 연계해 수소충전소 총 310기를 구축할 예정이며, 특히 국토교통부는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충전소 8기를 신설할 계획이다.
울산에서는 현재 수소택시 10대를 비롯한 수소전기차 56대가 보급되어 있고, 금년 출시된 ‘넥쏘’는 97대를 보급하여 당초 예상 물량을 전량 보급 완료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소차는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간 높은 판매가격과 부족한 충전인프라 때문에 보급에 탄력을 받지 못했던 측면이 있다.”면서 “금년 신차 출시와 더불어 충전 인프라 확대 구축으로 ‘19년에는 수소차 500대 보급 및 수소버스 시범사업도 정부정책에 맞추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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