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제46회 신라문화제, 10.3~9일까지 월정교 첨성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개최
경주시, 제46회 신라문화제, 10.3~9일까지 월정교 첨성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개최
  • 김상출
  • 승인 2018.10.0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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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김상출 기자 =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천년고도 경주의 대표 종합문화예술축제 ‘제46회 신라문화제’가 오는 3일 월정교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9일까지 7일간 월정교와 첨성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천년의 고도 경주 월정교의 야경 모습
천년의 고도 경주 월정교의 야경 모습

개막일인 3일 오전 11시에는 월정교 특설무대에서 천지신명과 신라오악신에게 신라문화제의 시작을 알리고 무사 행사를 기원하는 서제를 올린다. 서제에 이어 본 개막행사는 오후 7시 주낙영 경주시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주제공연인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이야기 ‘물의 전설’ 뮤지컬 공연을 비롯해 화랑무와 아리랑태무 협연공연, 베트남 호찌민 대표 공연단의 특별공연 등 축하공연이 이어지면서 축제의 서막부터 화려하게 장식해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조성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축하공연에는 거미와 에일리, 홍진영 등 국내 최정상 가수들의 열정적인 공연으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이엊는 화려한 불꽃쇼로 경주를 찾아준 많은 관광객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제46회 신라문화제는 지역 대표 명품 축제로의 재도약을 위해 확 달라진 콘텐츠와 다양한 연계 행사로 야심차게 준비되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우선, 신라문화제 성격을 반영해 신라왕경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로 새롭게 복원된 신라고대 교량건축의 백미 ‘월정교’를 배경으로한 특설무대를 비롯해 핑크뮬리와 각종 가을꽃으로 만발한 첨성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열려 행사장에 꾸며진 무대만으로도 좌중을 압도 한다.

특히 이번 신라문화제는 매년 비슷한 행사를 하던 기본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 전국 공모를 거쳐 독창적인 행사를 많이 마련했기 때문에 역대 행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전 국민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 행사로는 ‘우주를 향한 신라의 꿈’이란 주제에 맞춰 첨성대 기록과 연구자료를 전시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달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관을 운영한다.

또한 신라고취대를 선두로 기마무관, 화랑원화, 대신 등 230여명의 행렬단이 시가지 일원을 행차하는 선덕여왕 행차, 첨성대 거석 운반 대항전, 주령구 컬링존, 첨성대 별잔치 한마당, 화랑국궁체험, 문천 소원 등 띄우기, 월정교 부교 건너기, 육부촌 저잣거리, 먹거리 장터 등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이에,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신라문화제는 경주시민만의 축제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이 알아가고,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과거에 얽매인 행사에서 과감히 벗어나 역사를 통해 미래를 창조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시민과 함께 정성과 역량을 모아 준비한 신라문화제에 많은 국민들이 축제의 주인공으로 참가해 즐기고, 체험하면서 행복한 축제로 만들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외에도 행사기간 매일 월정교 특설무대에서는 신라향가 서동요를 각색한 왕경 오페라 공연, 서울시무용단의 한국전통춤과 창작춤 공연, 밀양백중놀이보존회의 백중놀이를 비롯해 경북 환타지 아리랑, 강강술래 등 초청공연이 이어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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