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경로, "5일 제주상륙 이후 7일 남해안 지난다" 현재 전국 날씨 맑음...폭풍전야 속 긴장감↑
태풍 콩레이 경로, "5일 제주상륙 이후 7일 남해안 지난다" 현재 전국 날씨 맑음...폭풍전야 속 긴장감↑
  • 김소정
  • 승인 2018.10.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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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김소정 기자 =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오는 5일이면 제주에 상륙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폭풍이 오기전 대한민국의 현재 날씨는 늘 그랬듯 잠잠하고 조용하다, 그야말로 폭풍전야속 긴장감만이 감돌고 있다.

태풍 콩레이 이동 경로 (사진출처= 기상청)
태풍 콩레이 이동 경로 (사진출처= 기상청)

앞서,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강한 중형급 태풍을 형성하며 중심기압 95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0m/s(144km/h), 강풍반경 약 430km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쪽 부근 해상서 북서진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기성청은 태풍 콩레이가 오는 5일 오전 3시쯤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서 6일 오전 3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260km 부근으로 이동 후 7일 오전 3시 독도 남남서쪽 약 80km 부근 해상에 도착해 동해를 빠져나가 8일 오전 3시 일본 삿포로 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태풍의 경로가 유동성이 있다보니 확신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곧 들이닥칠 태풍이 무색하리만큼 전국 날씨는 현재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콩레이’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차차 흐려져 제주도의 경우 오후부터, 남해안과 경북 남부는 밤부터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제주도에 200~500㎜, 많은 곳은 700㎜ 이상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남부지역과 강원영동 지역 예상 강우량은 100∼300㎜다. 경북 동해안, 남해안, 지리산 부근 등에서도 어떤 지역에선 400㎜ 이상 비가 내릴 전망이니, 가급적 외출을 삼가거나 빗길 운전시 안전을 유의해야 한다.

또한 제주도, 남해안, 동해안 지방은 이날 바람이 강해지기 시작해 7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것으로 예상되 긴장금을 더욱 높이고 있다. 

게다가 일본 기상청과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부산이 일본과 가깝게 맞닿아 있는 만큼 콩레이의 영향이 부산에 더  크게 미칠 가능성이 많다고 예측했다.

한편, 기상청은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고 태풍이 근접하는 5~7일 사이에는 폭풍해일 가능성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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