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천하정 기자) 전 남자친구와의 폭행사건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구하라가 이번엔 전 남자친구를 성폭력 범죄 등과 관련해 협박 및 강요 혐의로 고소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4일 구하라 법무법인 측은 "지난 9월 27일 전(前) 남자친구 최 모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협박 및 강요 혐의로 고소하였습니다" 러며 "최 모 씨 범죄혐의에 대하여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사실은 일파만파 퍼졌고 구하라와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와 거의 단독적인 인터뷰를 진행해 오던 디스패치는 매체는 싸움 당일 구하라 자택 빌라 엘리베이터 CCTV에 찍힌 모습을 공개했다. 구하라가 그에게 "제발 동영상 유포를 하지 말아달라"며 무릎을 꿇고 사정한 직후의 모습. 열린 엘리베이터에는 A씨가 타고 있고, 엘리베이터 문 밖으로 무릎 꿇은 구하라의 발이 엿보였다.
영상을 보면 전 남자친구 A씨는 놀랍도록 여유롭고 구하라는 계속 어딘가 초조해 보인다. 실제로 그들을 인터뷰하고 정보를 제공받은 매체가 밝힌바에 따르면 그들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내용도 남자가 주도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 정도다. 이미 협박은 여기서 부터 시작되고 있었던것.
이에, 구하라는 디스패치에 "A씨 휴대폰에서 해당 영상을 발견했다. 분명히 지웠는데. 무서웠다. 디스패치에 제보했을까. 친구들과 공유했을까. 연예인 인생은? 여자로서의 삶은… 복잡했다"며 "그는 동영상으로 저를 협박했다. 여자 연예인에게, 이보다 더 무서운 게 있을까? 제가 낸 상처는 인정한다. 처벌을 받겠다. 하지만 그가 준 또 다른 상처는? 그는 협박범"이라고 강조하며 분노의 날을 세웠다.ㅠ
한편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구하라 인터뷰와 카톡 대화 내용을 인용해 "전 남친 A씨가 구하라와의 성관계 동영상을 보내며 협박을 해왔다"며 구하라가 지난달 27일 이와 관련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