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김상출 기자 = 울릉군은 지난 4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에 따른 사전 대비태세와 피해예방 대책을 위한 '태풍 상황대처 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태풍은 세력이 강한 중형 태풍으로 대한해협을 지나면서 울릉군·독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며 큰 피해가 우려된다. 따라서 소관 부서별로 사전조치 사항과 대처계획 등을 세웠다.
울릉군은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여 관내 산사태 우려지역, 저지대나 축대 붕괴 위험지역, 어선 결박·피항 관계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활동을 강화, 국민행동요령 홍보, 기상상황 전파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울릉군은 선제적 대응을 위해 태풍 예비 특보 발표에 앞서 4일에 재해대책본부를 운영하고, 5일부터 재난상황실 운영 및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여 태풍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독도를 근접해 지나가는 태풍인 만큼 군의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사전점검과 대비를 철저히 하여 소중한 인명을 지키고 재산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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