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정용진 기자 =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김해서부문화센터 일원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고품격 공연예술축제인 ‘제1회 김해 국제 아동극 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함께 또 함께‘라는 슬로건을 달고 김해시와 극단 이루마가 함께 준비했으며, 미국, 태국, 일본 해외 4개 극단과 국내 11개 극단 등 15개 극단이 4일 동안 총 35회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즐기며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본 축제는 30종의 캐릭터 인형이 퍼포먼스 야외공연을 펼치는 GITFFCAF(깃카프)·익사이팅·메인·가족·상상·쉼 스테이지 등 6개 컨셉으로 나눠져있고, 전시, 공연, 인형탈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매일 진행되는 행사와 함께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들도 선보이는데 대형 미로 조형물인 '가족의 미로'에서는 SNS 이벤트로 보내온 가족사진과 문구들이 전시되고, 미로 조형물 '가족의 벽'에는 ‘가족’이란 단어를 100여개의 세계 각국 언어로 번역한 포토존벽이 설치된다. 또 재활용품으로 동물과 식물을 표현하는 조형물을 가족과 함께 만드는 등 환경문제에 대한 가족 아이디어전시회도 열린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 국제 아동극 페스티벌은 국내 아동극 수준 향상은 물론 국제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