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김시동 기자 = 포항시는 제25호 태풍 ‘콩레이’ 가 북상한 가운데 지난 4일 긴급회의를 열고 예찰활동과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비상행정을 가동, 피해 예방을 위해 주말행사를 모두 연기했다.
5일 예정됐던 ‘이․통장 녹색직무능력개발 교육’과 ‘도시재생뉴들시업 현장 설명회’는 물론 ‘K-POP 페스티벌’, ‘포항시민 한마음 자전거 대행진’, ‘지진 위기대응 아카데미’ 등 주말행사가 모두 잠정 연기됐다.
콩레이가 많은량의 비 바람을 동반한다는 예보를 미루어 볼때 첫째도 둘째도 시민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생각에서 내린 결정이였다.
이에, 포항시 관계자는 “많은 인원이 모일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는 시기이기에 혹시 있을지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시민 분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리며, 각 가정에서도 태풍피해에 대비해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5일부터 7일까지 태풍 ‘콩레이’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지난 10월 1일부터 5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 및 요코하마 지역의 도시재생 분야 글로벌 정책연수를 떠난 연수생 31명 전원을 4일 조기 귀국시켰다. 이들은 연수생들은 즉시 각자 부서로 복귀해 태풍피해 예방과 사전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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