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김소정 기자 = 현재 태풍 콩레이가 부산지역을 지나며 곳곳에 강풍과 폭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오전 9시 30분경 통영부근을 지나며 230mm가 넘는 폭우를 내리고 순간 초속 24.3 m/s 를 기록하며 예상보다 1시간 가량 빠르게 부산, 울산지역으로 향했다.
이날 오전에만 부산소방본부에 약 100여건 이상의 피해신고가 들어왔으며 지금도 지속적으로 피해 접수가 들어오고 있다.
부산지역에서는 한 다세대 주택의 담벼락이 무너지고 가로수가 날아가는 등 간판이 추락하는 등의 피해가 생겼다.
현재 광안대교 상·하판과 거가대교, 남항대교, 부산항대교, 신선대 지하차도, 을숙도대교 컨테이너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 되어 있으며 해안가 주변으로는 접근하지 않도록 재난안전문자가 지속적으로 발송되고있다.
현재 태풍의 중심지에서는 벗어났으나 지속적으로 초속 20m/s가 넘는 강풍이 불 것으로 보고있어 도보, 차량 통행 등 안전에 주의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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