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영천경마공원 사업 추진한다
영천시, 영천경마공원 사업 추진한다
  • 김시동
  • 승인 2018.10.07 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천) 김시동 기자 = 영천경마공원 사업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천공마공원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자들이 모여 계약을 체결했다.
영천공마공원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자들이 모여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마사회는 5일 경기도 과천에 소재한 한국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영천경마공원의 본격 착수에 맞춰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참석한 가운데 설계 3社와 설계 계약을 체결하였다.

계약 체결식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최기문 영천시 시장,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 이만희 국회의원,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 이춘우 경상북도의원, 설계 3社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오늘 행사에 참석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그 동안 지연되던 영천경마공원이 오늘을 기준으로 본격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하면서,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약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당부한다”며 “주무부처 장관으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추석을 앞둔 지난달 21일에도 영천을 직접 방문하여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에 큰 관심을 나타냈으며, 이날도 바쁜 국정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아 관계기관을 격려하고 첫발을 내딛는 영천경마공원의 성공을 적극 응원하였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천경마공원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레저세 등 당면 문제를 해소해 도민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레저·문화·관광 명소로 커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그동안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시민들의 우려와 걱정이 커지고 있었다면서, 레저세 감면 문제 등 남은 현안에 대해 경상북도 및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나가고, 경마공원 조성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2023년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당초 사업 원안대로 조기에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만희 국회의원은 “영천경마공원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 각 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농식품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오늘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영천경마공원의 단계별 사업추진 방식이나 경마공원 운영방식에 지역의 우려가 있는 점을 감안해 경마공원 조성사업에 지역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오늘 계약 체결이 있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앞서 나온 영천경마공원의 사업 원안 조기 착수 등 여러 당부사항을 잘 새겨서 영천경마공원의 차질없는 건설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마사회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고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시민친화형 경마공원을 조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영천에서 건의 해주신 한국마사회 직원연수원 영천 건립도 적극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민의 편의 도모와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이철우 도지사에게 ‘하양-영천간 국도 6호선 확장’과 ‘지하철 영천 연장’을 적극적으로 지원을 부탁했다.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 일대에 건설되는 영천경마공원은 설계와 공사를 거쳐 2023년에 개장 예정이며, 경주로·관람대 등 경마필수시설 뿐만 아니라 야생화 정원, 피크닉 가든, 야외공연장 등 ‘패밀리 파크 존’과 지역시민들을 위한 체육시설과 이벤트 정원, 꽃마차길 등 ‘레이싱 파크 존’을 설치해 시민들의 문화레저를 위한 공간 제공과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하기위해 추진중이다.

한국마사회의 영천경마공원 기본 및 실시설계는 2016년 한국마사회의 국제설계 공모에서 1등을 차지한 나우동인컨소시엄이 맡아서 진행하며 설계기간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12월까지며, 설계비는 53억원을 투자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 사 : 부산광역시 동래구 금강공원로 1
  • 법인명 : (주)영남연합신문
  • 제 호 : 영남연합뉴스 / 연합환경뉴스
  • 등록번호 : 부산, 아00283 / 부산, 아00546
  • 등록일 : 2017-06-29
  • 발행일 : 2017-07-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창훈
  • 대표전화 : 051-636-1116
  • 팩 스 : 051-793-0790
  • 발행·편집인 : 대표이사/회장 강대현
  • 영남연합뉴스와 연합환경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영남연합뉴스·연합환경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nyh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