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정용진 기자 = 오는 23일 김해시는 장유출장소 시청각실에서 부곡동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한다.

오래전부터 야간이면 부곡동에는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접수되었다. 소각장 주변 주민들은 악취발생 원인으로 소각장을 지목하였으나, 악취는 부곡공단의 주물공장과 열처리공장등지에서 주로 발생하며 야간에는 북동풍의 영향으로 주거지역으로 이동하여 주민들에게 생활불편을 끼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월 김해시는 주민지원협의체와 맺은 주민지원협약을 근거로 악취문제해결을 위해 이번 주민간담회를 시작으로 10월말까지 주민대표, 기업체, 시의원, 악취전문가, 관계공무원 등 15명이 참여하는 ‘부곡동악취문제해결추진단’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부곡동악취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소각시설 현대화사업으로 최첨단 방지시설 및 주민편익시설 설치, 친환경에너지타운조성, 출장소 재건축 및 마을문화센터 조성, 주민지원협약에 따른 주민복지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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