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니다] 경주 첨성대, 신라복 무료체험 현장 도우미 어르신들
[칭찬합니다] 경주 첨성대, 신라복 무료체험 현장 도우미 어르신들
  • 김소정
  • 승인 2018.10.10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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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김소정 기자 = 경주 첨성대(국보 제31호)에는 신라시대의 선남선녀가 되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어르신들이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에 사는 K 씨의(23)의 제보에 따르면 첨성대에 가면 누구나 무료로 신라시대의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제보자 K 씨는 “현장에 있는 노인분들이 직접 옷을 입혀주시고 사진도 찍어주는 일을 하고 있어서 좋은 추억을 남기고 왔다.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제보를 하게 되었다.”라며 전화제보를 했다.

지난 10월 8일 첨성대에는 ‘제 46회 신라문화제’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시민제보에 따라서 찾아간 첨성대 바로 옆에 위치한 ‘신라복 사진촬영체험’장소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너도나도 신라복 체험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관광객들이 신라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광객들이 신라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체험 장소에는 연세가 지긋한 할머니, 할아버지가 관광객들의 신라시대 전통의상 착용 및 환복을 도와주며 사진을 찍는 포인트까지 친절히 설명하고 있었다. 바쁜 와중에 인터뷰에 응해준 여순구(78세) 할머니는 “우리는 경주문화원 소속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조별로 나눠서 10일씩 이 곳에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라며 “우리 경주를 찾는 누구나 무료이다. 행복한 추억사진 한 장 찍고 가셔.”라고 웃음을 지었다. 

이어 “적지 않으신 연세에 이렇게 정신없이 움직이며 일하시면 힘들지 않으세요?”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순구 할머니는 “이렇게 나와 젊은 사람들과 소통하니 나도 젊어지는 것 같아서 기분 좋게 일하고 있다. 집에 있으면 더 지친다. 지금은 하루하루가 행복하다.”라고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경주시 경주문화원에서 운영하는 ‘신라복 사진촬영체험’관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천년 전의 신라인으로 돌아가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경주 첨성대(국보 제 31호)의 모습
경주 첨성대(국보 제 31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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