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최영태 기자 = 오늘 나는 내 마음을 얼마나 들여다 봤을까?
선산보건소와 현일중학교는 지난 8일 현일중학교에서 청소년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마음성장학교 운영 현판식을 가졌다.
2017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 통계에 의하면 경상북도내 청소년들 10명 중 3.5명은 스트레스를 인지하고 있고, 2.2명은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으며, 1명은 자살을 생각한다고 나타났다. 그만큼 청소년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하고 그외에도 우울감을 느끼거나 자괴감을 느끼는 등 심적으로 불안정한 부분들이 많아지면서 학교기반 정신건강사업 운영이 필요하다고 느낀 선산보건소는 '마음성장학교' 라는 대안책을 마련해냈다.
마음성장학교는 경상북도와 교육청과 연계하여 운영하는 사업으로 청소년의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인식향상과 생명존중분위기 확산을 통해 청소년기 우울감경험률과 스트레스인지율을 개선하는것에 가장 큰 의미를 가졌다.
마음성장학교의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청소년기 정신건강교육 '마음들여다보기' 와 자살예방 교육 보고, 듣고, 말하기가 진행되며,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해소와 인식개선을 돕는 마음성장퀴즈대회 등을 진행해 평소 학생들도 잘 들여다보지 못하는 내면의 고민과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알게하는데 의의를 뒀다.,
현일중학교 관계자는 "마음성장학교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선산보건소는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생명존중 교육 실시 및 우울선별검사등을 실시해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마음성장학교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