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김용무 기자 = 의령군은 지난 10일(수) 노인복지회관 3층 다목적홀에서 65세 이상 노인대학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소비자들의 사기피해 근절을 위한 ‘찾아가는 노인소비자 교육’을 진행하였다.
보이스피싱, 공짜 휴대폰 판매 등의 수법이 점점 더 교묘해지고 진화하고 있는 현대 고령화 사회에서 시장정보와 판단능력이 부족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사례를 통하여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마련된 교육이다.
이날 교육에는 경남도 소비생활센터 곽일심 주무관을 초청하여 우리에게 익숙한 백년손님 이여사님의 전화 응대법과 최근 공짜 휴대폰을 준다는 사례 등을 예로 들어 교묘해진 기만상술 유형과 피해사례, 피해발생 예방을 위한 자주적 대처요령 및 합리적 소비행위 등에 대해 알기 설명하는 등 교육을 통해 참가한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군은 노래교실, 요가체조 등의 행사 교실 및 마을회관 경로당을 통해 노인들이 20여명 이상 모일 수 있는 군, 단체, 면, 마을단위 어디에서나 교육을 희망하는 경우 신청을 통해 소비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재성 일자리경제과장은 “악덕 상인들의 기만상술로부터 어르신들이 습득할 기회가 없어 가족 간의 갈등이 생기고 있으며,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의 합리적인 소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정신적·금전적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피해 예방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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