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김동화 기자 = 지난 11일 밀양시가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에서 주최한 ‘시각장애인 보행훈련’에 참석해 시각장애인들의 불편사항 청취에 앞장섰다.
밀양시는 금번 삼문강변에 시각장애인 보행안전을 위해 설치한 점자블럭 3곳, 제방도로 곡선부 안전난간 1곳, 하천변 산책로 제초작업 사항에 대해 논의했고 보행훈련은 시각장애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각장애인협의회장은 삼문제방에 설치되어 있는 장애인 경사로 난간이 한쪽만 설치되어 있어 보행 시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는 우려의 목소리는 냈고, 통행하기에 불편하므로 안전난간을 양쪽에 설치하여 줄 것을 밀양시에 건의했다.
또한 제방도로 곡선부에 추락방지를 위해 설치한 안전난간이 곡선부에만 설치되어 있어 시각장애인이 미리 인지하기 어려우므로 안전난간을 연장하여 줄 것을 건의하였다.
이에 밀양시 관계자는 “금회 건의한 시각장애인 건의사항인 보행로 난간 설치 및 추락방지 난간설치 건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 처리토록 하겠다”고 약속하였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길을 만들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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