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가을 밀양강 오딧세이' 찾은 1만 5천여 관객 열기 '뿜뿜' 
'2018 가을 밀양강 오딧세이' 찾은 1만 5천여 관객 열기 '뿜뿜' 
  • 김동화
  • 승인 2018.10.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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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김동화 기자 =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펼쳐진 ‘2018 가을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이 1만 5천 여 관람객의 열기와 환호 속에 성료했다. 

밀양강 오딧세이에서 불꽃놀이를 하고 있다.
밀양강 오딧세이에서 불꽃놀이를 하고 있다.

가을이 없어진듯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450명의 시민배우와 국민연극배우 손숙, 뮤지컬 스타 양준모, 국악인 박윤초 등 국내 정상급 공연배우들이 출연해 아랑전설과 독립운동 이야기 등 밀양의 이야기를 담아 독창적인 작품으로 가을밤을 포근하고 따듯하게 감쌌다. 

첫날 공연에는 경상남도 박성호 행정부지사, 민병원 부산지방보훈청장, 경상남도의회 박우범 문화복지위원장을 비롯한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참여해 자리를 지켰다.

또, 전국 각지에서 찾은 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박수를 보내는 등 열기 속에서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강 오딧세이를 국가대표 공연을 넘어 세계적인 실경멀티미디어 융합 공연 작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공연은 7막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1, 2, 3막은 아랑과 의열단 김원봉 장군의 죽음과 넋을 위로하는 내용으로 만들었고, 4막은 영혼이 된 김원봉이 밀양사람들을 위로하고 상처받은 아랑의 영혼을 어머니의 노래로 표현한 씻김굿을 연출함으로써 찰떡궁합을 이뤘다.   

5, 6막은 만어사에 돌로 잠든 물고기가 잠에서 깨어나고 용이 밀양강을 가로 질러 하늘로 승천하는 장면을 묘사하여 웅비하는 밀양의 비전을 묘사하고 마지막 7막에는 아랑과 김원봉이 환생하여 희망의 미래로 나아간다는 내용을 그리고는 막을 내렸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밀양의 역사, 자연, 문화가 녹아있는 모든 장르의 공연이 융합된 작품으로 빔프로제트와 워터스크린, 바닥 맵핑, 플라잉 퍼포먼스, 미디어 파사드 등 최첨단 장비와 대합창이 어우려져 보는이들의 시각 청각을 자극했다.

특히, 올해 공연은 경상남도의 지원을 받아 ㈜KNN이 제작에 참여하고 우리나라 정상급 연출기획자와 수준 높은 조명, 영상, 음향 등 공연제작팀이 참여하여 야외공연의 진수를 선보이면서 밀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연중 상설 공연화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은 첨단 멀티미디어쇼에 오페라, 뮤지컬 형식이 더해진 미래형 융복합형 공연으로 밀양시가 2015년부터 밀양강 멀티미디어 콘테스트로 시작하여 매년 밀양아리랑 대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0월에 독립시범 공연으로 2회 선보이면서 연중 상설공연으로 정착시켜 나가고자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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