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최영태 기자 = "너 자꾸 말 안들으면 망태 할아버지가 잡으러 온다!" 라는말을 어렸을때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다면 간첩이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망태할아버지는 아직까지도 어린이들의 공포의 대상이다. 이런 망태할아버지를 귀여운 종이컵 인형극으로 접목시킨 공연이 안동에 상륙했다.
오는 19일부터 20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어린이와 부모가 다양한 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키즈FunFun시리즈’ 종이컵 인형극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 아이들을 찾아온다.
어린이들에게 작은 종이컵 속 커다란 어린이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줄 이번 공연은 2017년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된 박연철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인형극이다. 극에서는 “망태할아버지는 말을 안 듣는 아이를 잡아간다.”는 전설 속의 망태 할아버지를 소재로 아이와 엄마 사이의 갈등과 화해 과정을 일상생활에서쉽게 구할 수 있고 볼 수 있는 친근한 소재인 종이컵 인형극으로 표현해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무심코 하는 말들이 상대방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라는 생각하며 상대방에게 좀 더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기도 하며 특히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를 통해 책 속의 내용을 종이컵 인형극으로 다가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공연 관람료는 전석 5천 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840-3600) 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and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