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참여로 함께 만드는 ‘경남 혁신 전략 간담회’ 개최
소통과 참여로 함께 만드는 ‘경남 혁신 전략 간담회’ 개최
  • 백승섭
  • 승인 2018.10.28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 백승섭  기자 =  경상남도 혁신전략 간담회가 지난 26일, 도청에서 다양한 민간단체와 청와대, 행정안전부 등 정부관계자들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경남도에서 진행한 혁신전략 간담회를 가졌다
경남도에서 진행한 혁신전략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17개 시․도 중 경남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것으로, 경남의 혁신전략에 대한 정부적 차원의 관심으로 진행되었다.

경남 혁신전략은 그 동안 소통과 참여를 강조한 김경수 도지사의 철학을 담아 경제혁신, 사회혁신, 도정혁신 등 3대 혁신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경제혁신은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대표되는 제조업혁신이 주축이 될 것이며, 사회혁신 과 도정혁신은 본격 추진을 앞두고 있다.  

사회혁신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우선적으로 민간이 주축이 된 워킹그룹의 개념을 도입, 사회혁신 본격추진에 앞서 혁신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시범사업 발굴 등 폭 넓은 의견수렴을 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내년 상반기 중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한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도 마련할 계획을 보고하였다.

더불어 도정혁신도 향후 추진분야를 설명하고 연내 혁신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단기과제 추진뿐만 아니라 곧 있을 조직 개편 시 도민관점에서 필요한 조직과 기능이 반영된 부서 통합・조정 계획할 것임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미래 준비를 위한 혁신의 중요성이 재차 강조되었으며, 혁신의 성공 열쇠는 결국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도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데 모두 입을 모아 의견을 도출했다.

특히, 간담회에 참석한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혁신없이 경남의 미래는 없다.”면서, “혁신은 지방정부 주도의 혁신이 아니라 민간과 소통하고 민간이 참여하는 민간주도의 혁신이 되어야 지속적인 혁신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우영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 역시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강조하면서 “혁신은 혁신처럼 오지 않으며, 오래된 시행착오의 축적이다. 외부로부터의 주어진 혁신은 성공가능성이 낮으며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고 언급하였다.

이어, 토론에 참석한 민간단체는 그 동안 경남이 민간과의 소통에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고 지적하면서도 “혁신은 민간이 더 빠르게 반응하는 게 현실이고, 경험도 더 많다. 도에서 소통과 참여를 얘기하니 참 반가운 일이긴 하나 지속성이 문제다. 지속적이지 않으면 신뢰받지 못한다.”며 도의 혁신 전략에 대해 기대와 함께 당부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경남도는 정부관계자들에게 지역주도의 혁신성장을 위한 지역정책금융기능을 강화해줄 것을 건의하고, 행안부에서 2019년에 추진할 지역 거점공간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의지를 전달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 사 : 부산광역시 동래구 금강공원로 1
  • 법인명 : (주)영남연합신문
  • 제 호 : 영남연합뉴스 / 연합환경뉴스
  • 등록번호 : 부산, 아00283 / 부산, 아00546
  • 등록일 : 2017-06-29
  • 발행일 : 2017-07-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창훈
  • 대표전화 : 051-636-1116
  • 팩 스 : 051-793-0790
  • 발행·편집인 : 대표이사/회장 강대현
  • 영남연합뉴스와 연합환경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영남연합뉴스·연합환경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nyh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