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정용진 기자 = 지난 10월 30일 칠산서부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랑의 쌀 나눔’을 위한 ‘벼베기 행사’를 실시했다.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40명이 함께 관내 화목동의 논 2,970㎡를 임차하여, 직접 벼를 경작하고 수확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실시했다.
 
벼베기 행사는 올해 4년째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 등 관내 소외계층 300여 세대에 직접 전달하여 나눔을 보였다.

금년에 수확한 벼의 양은 2톤 정도로 향후 도정 과정을 거쳐 소포장하여 관내 이웃 200여 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진동기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 5월 모내기 이후 위원들의 지속적인 제초작업 및 비료 살포 등으로 벼의 생육 상태가 좋아 뿌듯하다”며 “11월 하순경 실시 되는 이번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소외계층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동희 칠산서부동장은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소외 계층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모습들이 모여 지역주민의 화합을 이끈다”며 “칠산서부동 직원들도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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