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 성황리에 마무리
영양군,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 성황리에 마무리
  • 김민령
  • 승인 2018.11.02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양) 김민령 기자 = 영양군이 농촌에서 매해 문제가 되고 있는 고질적인 농번기 일손부족을 해결 하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이제는 완전히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영양군청 전경
영양군청 전경

 지난 11월 4일 2018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사업에 참여한 베트남 다낭시 화방군 근로자 111명은 90일간 농작업 수행을 완료한 후 정들었던 농가와 이별하고 베트남으로 출국하였다.

금년에 실시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67농가에 베트남 근로자 162명이 참여하여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농가에 큰 도움을 주었다. 

한편 2017년에는 30농가에 76명의 근로자가 본사업에 참여하였으며, 일년 사이 참가자가 두배 이상으로 확대되는 등 농가 만족도가 아주 높아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영양군에서는 고향과 가족을 떠나 머나먼 이국땅에서 고된 농사일을 하는 베트남 근로자를 위해 지속적으로 이들을 지원해 왔다. 상·하반기 사업중 고향생각으로 힘들어 할때 베트남 결혼이민자들의 도움을 받아 베트남 고국음식 4종류를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등 이국땅에서 고국의 정을 듬뿍 느낄 수 있도록 하였으며, 봄철 산나물축제와 가을철 영양군민체육대회 때에는 농가와 함께 초청하여 일일 영양군민 체험 행사도 진행하였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빨리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도입한 영양군에서는 사업 추진시 나타난 문제점을 찾아내어 행정·농가·근로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추후에도 이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지금부터 차곡차곡 준비중이다.

영양군 군수는 하반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국으로 출국하는 근로자들에게 그동안 이국땅에서 고생한 것을 격려하며 내년에 다시 영양군을 방문해 줄 것을 부탁하였으며, 이사업과 연계하여 지난 2월에 베트남 화방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등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를 실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 사 : 부산광역시 동래구 금강공원로 1
  • 법인명 : (주)영남연합신문
  • 제 호 : 영남연합뉴스 / 연합환경뉴스
  • 등록번호 : 부산, 아00283 / 부산, 아00546
  • 등록일 : 2017-06-29
  • 발행일 : 2017-07-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창훈
  • 대표전화 : 051-636-1116
  • 팩 스 : 051-793-0790
  • 발행·편집인 : 대표이사/회장 강대현
  • 영남연합뉴스와 연합환경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영남연합뉴스·연합환경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nyh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