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승격 70주년 맞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중심' 사업 실행
포항시, 승격 70주년 맞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중심' 사업 실행
  • 김시동
  • 승인 2018.11.04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 김시동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개공모를 통해 선정된 70명의 시민위원이 참석하여 ‘70인 시민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70주년 기념사업 추진의 출발을 선언하는 자리를 가졌다.

포항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시민위원회를 구성했다
포항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시민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는 2019년 시승격 70주년을 맞아 ‘시민이 시정의 주인’임을 인식해 ‘시민이 끌고, 행정은 밀어주는 수레바퀴 전략’을 토대로 70명으로 구성된 시민위원들과 함께 기념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출범식은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시민위원 워크숍을 진행하였으며, 선임된 시민위원이 머리를 맞대고 자체적으로 민간공동위원장과 3개 분과에 걸쳐 각 분과 리더 15명도 직접 선정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70인 시민위원회는 15인 운영위원회와 3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되며, 전체회의를 통해 주요 의견을 수렴하고 수시로 분과위원회와 운영위원회가 열려 분과별로 의견을 주고 받게 된다

3개 분과위원회는 위원회 운영의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1차 선정된 70개 기념사업의 분과별 검토를 통해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

구체적으로 분과위원회 중 든든한 도시 분과는 ‘환동해·미래전략·일자리·경제’ 분야 23개 사업을, 따뜻한 도시 분과는 ‘복지·교육환경·녹지·문화·예술·관광’ 분야 24개 사업을, 안전한 도시 분과는 ‘도시안전·재생·소통·행복’ 분야 23개 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분과별 기념사업 주요사항에 대해서도 발전 방안 마련 및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 또한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날 구성된 시민위원회는 각자 재능기부를 위해 응모한 시민을 대상으로 선정됐는데 20대 대학생에서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직업군도 주부와 프리랜서, 경찰, 학생, 퇴직회사원, 작가 등 각계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구성됐다. 또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모임시간도 회사원들의 퇴근시간 이후로 조정해 ‘진정한 시민회의기구’의 의미를 담아내었다.

한편 이번「포항시 승격 70년 기념사업」은 내년 8월 15일 70주년을 맞아 3대 과제  ‘70년’을 넘어 ‘100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를 위한 범시민적 과제, 위기를 극복하고 환동해 거점도시로의 재도약하여야 할 현실적 과제를 바탕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시민위원회가 기획부터 실행까지 이 모든 과정을 직접 꾸려나간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 승격 70년 기념사업이 포항시 승격 70년이 되는 2019년을 맞이하여 신(新)북방시대, 환동해중심 도시 포항 도약을 위한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하고 결속력을 강화하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시민위원들의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