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1급 발암물질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경피용 BCG 백신’ 회수조치 진행
경상남도, 1급 발암물질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경피용 BCG 백신’ 회수조치 진행
  • 김상출
  • 승인 2018.11.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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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김상출 기자 = 경상남도가 ‘경피용 BCG 결핵예방접종 백신’에 대해 회수 조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KBS1 뉴스보도화면 캡쳐)
(사진출처 = KBS1 뉴스보도화면 캡쳐)

이번 회수 조치는 최근 일본 후생성이 결핵 예방을 위해 1세 미만의 영아에게 접종되는 BCG 백신의 첨부용액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돼 출하를 정지하므로써 함께 회수조치를 진행한다. 

앞서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에서 제조한 BCG 경피용 백신에서 과거 암살용으로 애용된 독극물의 종류인 '비소'가 기준치 이상 검출됨에 따라 회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에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는 접속자가 폭주에 다운됐고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청원이 올라오는 등 큰 논란이 됐다. 

앞서 일본 후생성은 백신이 아닌 첨부용제가 일본약전 비소기준을 초과하는 것이므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어 회수 없이 제조소 출하만 정지한다고 밝혔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 대체 BCG백신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회수 조치를 해도 수급 부족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8일부터 경피용 BCG 백신 해당 제품을 우선적으로 회수하고 있다.

이에, 경상남도 관계자는 “접종대상자의 경우, 사전에 가까운 보건소에 문의 후 방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민간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경피용BCG 예방접종 백신이 회수 조치됨에 따라 주로 보건소에서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 무료 시행하고 있는 피내용 BCG 백신 수급 및 접종일정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 시․군 보건소에 접종일정 안내 및 접종대상 사전예약 등 최선의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편, 도내 피내용 BCG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은 20개 시․군 보건소와 참여 민간의료기관 4개소이며,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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