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안가고 뭐해? 올 가을, 꼭 가봐야 할 경주 여행지 Best 8을 모았다!
아직도 안가고 뭐해? 올 가을, 꼭 가봐야 할 경주 여행지 Best 8을 모았다!
  • 김상출
  • 승인 2018.11.09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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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김상출 기자 = 올해 유난히 아름다운 기세를 떨치고 있는 가을의 경주가 SNS, 온라인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있다. 유독 짙은 노란 은행잎과 붉은 단풍잎의 농도만 보더라도 이번 가을이 경주를 쨍- 하고 맞아주고있다고 느낄만 하다. 그 덕분에 자연이 그려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색깔로 경주가 물들어 있다. 경주의 가을 풍경은 매년 이번 같지 않았다. 그것이 깊어가는 가을, 경주 여행을 놓치면 안 되는 이유다. 

황금빛 가을을 걷다, ‘통일전 은행나무길’

경주 시내에서 불국사로 가는 길. 황금 들판 사이로 통일전 가는 길이 보인다. 직선으로 뻗은 길을 따라 높고 넓은 가을 하늘과 맞닿아있는 이 길은 전국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은행나무 가로수길로 손꼽힌다. 

나무들이 부르는 가을의 전당, ‘산림환경연구원’ 

은행나무 단풍이 가득 든 산림환경연구원
은행나무 단풍이 가득 든 산림환경연구원

통일전에 왔다면 절대로 지나치지 말아야 할 곳으로 꼽히는 '산림환경연구원' 가을 산책의 명소 산림환경연구원이 바로 인근에 있어 수목원을 방불케 하는 자연이 전해주는 멋진 풍경을 온전히 담을 수 있다. 가을이면 울긋불긋 오색으로 물든 다양한 나무 군락사이로 가을 정취를 질리게 느낄 수 있다.

나를 찾아 떠나는 풍경,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 입소문이 난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 입소문이 난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경주의 숨은 가을 명소가 서면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은 경주 시내에서 조금은 떨어진 곳이지만 이국적인 풍경으로 벌써부터 영화촬영지 명소 등으로 입소문 나있다. 

360년 아름드리 고목의 압도적 자태, ‘운곡서원 은행나무’ 

은행잎이 다 떨어지기 전에 꼭 들러야할 가을 경주의 대표 명소 하면  ‘운곡서원 은행나무’ 를 꼽는다. 1784년 안동권씨의 시조인 권행의 공적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운곡서원은 서원 내에 자리잡은 360년 수령의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압도적인 자태를 드러내며 좀처럼 볼 수 없는 거대한 은행나무에서 바람과 함께 흩날리는 은행잎이 장관을 연출해낸다.

신라 시조 신화와 전설의 숲, ‘계림 숲’

빨간 단풍이 내려앉은 계림 숲
빨간 단풍이 내려앉은 계림 숲

동궁과 월지에 이은 야경명소로 단풍과 함께 환상적 경관에 취하고 싶은 사람!! ‘계림 숲’은 첨성대에서 월성 사이에 위치한 계림 숲은 김씨의 시조인 김알지의 신화가 담겨져 있는 전설의 숲이다.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느티나무와 고목들이 울창하게 우거져, 하늘을 가릴만큼 빽빽한 단풍이 화려한 색을 뽐내는 곳이다. 단풍 나들이객들에겐 많이 알려지지 않아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계림에서 이어진 교촌마을에 들어서면 경주의 새로운 명물 월정교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은빛 억새 휘날리는 ‘무장봉 억새길’

억새가 흩날리는 무장봉 억새길
억새가 흩날리는 무장봉 억새길

경주의 가을을 가장 아름답게 느낄 수 있는 산은 어디일까? 경주 동대봉산 무장봉은 온 산을 뒤덮은 은빛 억새로 유명해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148만㎡의 억새군락이 시야 가득히 들어오는 시원한 풍경이 압권이다. 

신라 왕들의 보폭에 발을 맞추는 ‘왕의 길’, 가을 병풍 추령재.

'왕의 길'은 신문왕이 동해바다에 잠든 문무대왕을 찾아간 길이다. 천년고찰 기림사까지 이어지는 길은 그저 흔한 등산 코스가 아닌 천년 신라 역사의 숨결이 스며있는 현장이다. 특히 추령재를 자동차로 넘는다면 반드시 서행하자. 차창 밖을 가득채운 병풍처럼 늘어선 추령재 가을 풍경에 홀려 차선을 벗어날 지도 모른다. 가을 경주 여행에서 안전운전은 필수!

바다와 함께하는 ‘파도소리’ 가득한 길

산뜻한 가을산행을 마쳤다면 빠질 수 없는것이 바로 '경주 바다길'이다. 특히 양남주상절리를 가까이서 감상하면서 걷는 파도소리길은 사시사철 관광객에게 꾸준히 인기있는 길이다. 거기에 양남수장절리대는 신비로운 비경을 선사한다. 우뚝 솟은 전망대에 오르면 천헤의 비경 주상절리와 바다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독특한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경주 바다의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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