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김정일 기자 = 지난 7일 문경새재관리사무소 옛길박물관의 제12기 박물관대학이 비 내리는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강생들의 참여 속에서 진행되었다.
도도로키 히로시 교수의 필두로 문경새재 3관문을 출발해 문경도자기박물관까지 약 10킬로미터를 직접 걸으며 문경 옛길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이번 박물관 대학은 강의실 안에서만 진행된 딱딱한 형태를 벗어나 현장을 방문하는 체험적인 활동으로 진행되어 상당한 의의를두고 있으며, 이 강좌를 통해 향후 문경 옛길의 복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회에 걸쳐 운영된 옛길박물관의 박물관대학은 문경지역 인문학 강좌 중 큰 인기를 차지하고 있어 매회 수강생의 열기가 후끈하다.
신동호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이번 강좌는 시민들과 함께 옛길을 직접 걸어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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