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김동화 기자 = 경남 밀양시 상동면 신안마을에서 지난 10일, 2018년 제4회 신안마을 운심검무축제 및 검무센터·마을공방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운심검무축제는 ‘한국 여성 검무 효시’이자 경남 밀양 출신 기녀인 운심의 묘가 자리 잡고 있으며 한국 여성 검무의 본고향인 밀양 상동면 신안마을에서 농가문화 활성화 및 주민 간 공동체 형성을 위해 시작된 축제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풍물놀이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운심 추모제례식, 2016년 행복마을콘테스트 수상작인 ‘운심의 아리랑’ 마을주민 공연, 전국검무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창조적마을가꾸기 및 마을공방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건립된 운심검무센터와 마을공방 준공식이 운심검무축제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이는 지역민의 문화공동체 형성 및 농가문화 활성화를 위한 대표적인 장소로 사용된다.
박재철 운심검무축제위원장은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고, 마을주민들과 더욱 화합하여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마을 공동체 형성을 통해 운심검무축제를 밀양시를 대표하는 마을축제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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