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백승훈 기자 = 까다롭기로 유명한 인도시장까지 진주의 명품배가 접수완료하며 수출시장의 문을 활짝 열었다. 앞서 진주시는 지난 12일 한국배영농조합법인에서 회원 농림부, 시·도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해 배 16톤을 국내 처음으로 인도에 수출하는 선적식과 선과장 준공식을 치뤘다.
시에 따르면, 인도에 배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검역본부에 저온소독처리시설을 사전 승인받아야 하며, 저온처리를 0도에서 40일간 처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데 이번에 수출된 배는 진주배의 주산지인 문산읍에서 생산된 신고 배로 인도로 수출하는 배 중 국내 유일하게 지정된 선과장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진주시 관계자는 "우리 농업을 살릴 수 있는 최고의 해결책은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수출하는 것이고, 이는 내수시장 가격 안정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등 파급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다"라며 "수출 품목 증대와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신시장 개척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6년에 설립,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해 올해부터는 전량 수출목표로 하여 전년대비 400%이상의 수출 실적 향상을 달성, 지난달에는 경남 최초로 캐나다에 배를 수출 했으며 이번에는 국내 최초로 인도에 배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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